여름 휴가 다녀와서 그동안 할일이 많이 밀렸네요.
휴가 후유증으로 아직 피로감이 남아 있지만
놀이공부 할땐 언제나 신나는 현우...
이번엔 놀이로 배우는 과학이야기 입니다.
요즘은 과목을 불문하고
학습지와 교구 준비물을 모두 챙겨주는
홈스쿨 프로그램이 많아 엄마들이 너무 편해요.
원목 교구에 먼저 관심을 보이는 현우군.
첫 페이지부터 교구를 만질 수 있는 내용이라 바로 집중모드 들어갑니다.
실물크기 전개도 위에 필요한 교구를 올려놓고 준비.
공작과정을 그림을 보며 순서대로 조립합니다.
조각이 작은 레고블럭도 이제는 엄마도움 없이
설명서 보며 혼자서 척척 만드는 현우라 이런건 식은죽먹기~
디딜방아 먼저 놓고,
나중에 고무줄을 끼우기 위해선 목공풀로 단단하게 고정해 주어야 하지만
전체 모양을 보기 위해 우선 그냥 조립해 보았어요.
그 옆에 사람.
맨 뒤에 손잡이.
이제 목공풀로 밑판에 하나씩 단단하게 붙여 고정하기.
빨리 말라라~~~
마지막으로 고무줄을 끼워주고 돌리면....
사람이 디딜방아를 발로 찧는 모습이 연출되요.ㅋㅋ
성질 급한 현우가 풀 마르기도 전에 고무줄 마구 돌리다
디딜방아가 쑤~욱~ 빠져 버렸네요. ㅎㅎㅎ
방아채 끝에 사람 다리가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지금 내려가 있어요.
고무줄이 팽팽해서 목공풀로 조립교구를 단단히 고정하는게 관건!
풀이 마르는 동안 <노리랑과학> 동화를 읽어 보았어요.
절구 찧는 핑크 토끼와 디딜방아를 찧는 흰토끼 이야기.
각각 몸의 어느 부분이 더 건강해 졌을까요?
근육이 생긴 신체부위를 파란색으로 색칠해 보았어요.
디딜방아 만들기와 동화로 재밌게 논 다음
그 속에 담긴 '지렛대의 원리' 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힘을 나눠서 물건을 쉽게 들어올리는 것을 '지렛대의 원리'라고 하죠.
지난주에 학교 운동장 가서 탔던 시소 이야기도 하면서
지렛대 원리를 설명하니 아는듯 고개를 끄덕~끄덕~
디딜방아와 시소로 지렛대 원리 배워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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